'발 부상' 홍정호, 6일부터 정상훈련...가나전은 미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05 07: 59

"내일(6일)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할 것이다."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튀니지전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 발에 타박상을 입었던 홍정호(25, 아우크스부르크)는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한 이후에도 런닝을 소화하는 정도에 그쳤고,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 관계자는 홍정호의 부상이 심하지 않다며 걱정을 일축시켰다.
실제 홍정호는 빠르게 회복했다. 5일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정호가 내일(6일)부터 정상 훈련을 할 것이다. 일단은 굳이 크게 무리를 할 상황은 아니다"며 "훈련은 하지만, 어느 정도를 소화할 수 있느냐를 우선 볼 것"이라고 부상에서 막 복귀한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오는 10일로 예정된 가나와 최종 평가전에 홍정호가 출전할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홍 감독은 "어차피 월드컵을 선발 11명으로 소화할 수 없는 만큼 다른 선수가 뛰는 것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무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곽태휘와 황석호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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