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1골 1도움' 네덜란드, 웨일스 2-0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05 05: 31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웨일스를 제압하며 월드컵 평가전서 2연승을 달렸다.
네덜란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서 로벤의 1골 1도움 원맨쇼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지난 1일 가나전(1-0) 승리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기록했다. 기분 좋게 평가전을 마무리 한 네덜란드는 오는 14일 스페인과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네덜란드는 이날 최전방의 로빈 반 페르시를 비롯해 아르옌 로벤, 웨슬리 스네이더, 니헬 데 용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클라스 얀 훈텔라르, 디르크 카윗, 멤피스 데파이 등은 벤치를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웨일스를 몰아친 네덜란드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 페르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로벤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으로 리드했다.
후반 중반 네덜란드의 추가골도 로벤의 발에서 시작됐다. 후반 31분 로벤이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후반 교체투입된 저메인 렌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서 스페인, 칠레, 호주 등과 B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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