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마이애미서 열린 에콰도르와 평가전서 2-2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이날 리키 램버트를 필두로 웨인 루니, 로스 바클리,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등이 선발 출격했다. 프랑크 람파드와 잭 윌셔가 미드필드를 형성했고,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제임스 밀너, 루크 쇼 등이 뒷마당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벤 포스터가 꼈다.

잉글랜드는 전반 8분 만에 발렌시아 라스트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29분 루니의 동점골과 후반 6분 램버트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더 이상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게 문제였다. 잉글랜드는 결국 후반 25분 아로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A매치 2연승을 마감한 잉글랜드는 오는 8일 온두라스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뒤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다.
잉글랜드는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이탈리아와 D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펼친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