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장동건보다 먼저 웃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05 07: 59

  개봉 첫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한국영화 기대작 '우는 남자'보다 먼저 웃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이날 전국 681개 스크린에서 37만 722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에 진입했다. 누적관객수는 45만 7908명.
대표 친한 스타인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 루프'를 소재로 한 영화로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등을 연출한 더그 라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역시 나란히 개봉한 장동건 주연 '우는 남자'는 전국 500개 스크린에서 12만 186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16만 9193명이다.
'우는 남자'는 냉혹한 킬러 곤(장동건 분)과 살해 위협을 겪는 모경(김민희 분)의 갈등을 그린 액션물로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이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우는 남자'는 각각 12세, 19세 관람가다. 공휴일, 외화의 선전이 눈에 띄었던 극장가가 주말에 돌입하며 어떤 구도를 그려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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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브 투모로우', '우는 남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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