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가 개표 방송체제를 이어간 가운데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의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한 것은 역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였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스페셜은 전국기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방송 3사 예능 스페셜 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
MBC에서는 주말 예능의 두 선두주자 '무한도전', '일밤-진짜사나이' 스페셜을 방송했다. '일밤-진짜사나이'는 전국기준 2.8%, '무한도전' 스페셜 1,2부는 각각 2.6%, 2.4%를 차지했다.
이어 SBS에서는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스페셜을 방송했고 전국기준 2.9%의 시청률을 차지했다.
한편 개표방송에서는 SBS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SBS '국민의 선택 6부'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뉴스를 제외한 3사의 개표 방송에서 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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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무한도전' 홈페이지,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