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스님, 신부가 한자리에 모여 행복 멘토링을 펼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tvN 특집토크쇼 ‘종교인들의 세상이야기’(MC 고성국, 김숙) 2부에서는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를 대표하는 멘토 3인방인 ‘포청천 목사’ 인명진 목사, ‘열린 스님’ 법현 스님, ‘괴짜 신부’ 홍창진 신부가 출연해 개그맨 뺨치는 입담으로 유쾌한 멘토링에 나설 예정.
tvN ‘종교인들의 세상이야기’는 각기 다른 종교의 대표 얼굴들이 모여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3부작 토크쇼. 종교 간의 벽을 허무는 유쾌한 3각 토크를 통해 그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솔직한 소통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1부를 통해 ‘우리 시대 기본’에 대해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날 방송되는 ‘종교인들의 세상이야기’ 2부에서 3인의 종교 지도자들은 고단하고 팍팍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특히, 우리의 행복을 앗아가는 요인 중에서도 살아가면서 누구나 부딪히게 되는 ‘인간관계’를 집중 해부할 예정. 이를 통해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 인간관계에서 행복을 찾는 길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여기에 “하나님은 왜 백인일까?”, “스님은 왜 부처님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지 않고 머리를 깎을까?”, “고해성사에서 살인죄를 알게 된 신부는 신고해야 하나?” 등 각 종교에 관해 진짜 궁금했던 질문도 거침없이 이어져 흥미를 더할 예정. 이를 통해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종교에 관한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음은 물론, 우리네 삶에 교훈이 될 만한 종교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준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3인의 종교계 멘토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즉석 고민 상담을 펼치는 ‘즉문즉설’ 코너도 진행된다. 김태희가 이상형인 27세 ‘모태솔로남’부터 마음과 다르게 아이에게 화를 내는 ‘버럭맘’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큰’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답이 제시될 예정. 특히, 홍창진 신부는 27세 ‘모태솔로남’을 향해 “아예 신부가 될 생각 없어요? 신부 70세까지 정규직인데…”라고 말해 괴짜 신부다운 재치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총 3부작으로 방송되는 tvN 특집토크쇼 ‘종교인들의 세상이야기’ 2부는 5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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