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오픈 4강서 머리와 맞대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05 09: 46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 스페인)이 앤디 머리(세계랭킹 8위, 영국)와 프랑스오픈 4강에서 격돌한다.
나달은 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다비드 페레르(세계랭킹 5위, 스페인)를 3-1(4-6, 6-4, 6-0, 6-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2010년부터 이 대회 4년 연속 정상에 오른 프랑스오픈의 강자다. 특히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 9차례 출전해 8번 우승한하며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거듭난 바 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게 져 준우승한 페레르는 이번에도 8강전에서 나달에게 져 또다시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머리는 가엘 몽피스(세계랭킹 28위, 프랑스)를 3-2(6-4, 6-1, 4-6, 1-6, 6-0)로 누르고 4강에 올라 나달과 격돌하게 됐다. 상대전적은 14승 5패로 나달의 우세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는 5번 만나 나달이 모두 이겼고, 2011년 이 대회 준결승에서도 나달이 3-0 승리를 거뒀다.
남자 단식 4강 반대쪽은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에르네스츠 걸비스(세계랭킹 17위, 라트비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여자 단식은 시모나 할렙(세계랭킹 4위, 루마니아)과 안드레아 페트코비치(세계랭킹 27위, 독일)가 맞붙고,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8위, 러시아)와 유지니 부샤드(세계랭킹 16위, 캐나다)가 4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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