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러브온’(가제)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그룹 인피니트의 성열이 "극 중 배역에 애정이 생긴다"고 밝혔다.
성열은 5일 KBS 2TV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평소 말을 빨리 하는 버릇이 있는데, 극 중 황성열이란 캐릭터는 차분하고 냉정한 성격이어서 말도 느리게 하고, 무엇보다 표정부터 웃음기를 많이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 중 배역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냉정한 듯 하지만 내면에 자신만이 가진 상처로 인해 더 강해 보이려는 캐릭터라 왠지 안타까워지기도 하고 애정이 가는 인물이다. 그래서 더 잘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촬영을 마친 성열은 "가수가 아닌 연기라는 다른 경험을 하게 돼서 너무 설레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함께 연기하시는 분들이 모두 적극적이고 캐릭터에도 너무 잘 어울리셔서 진짜 황성열이 되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황성열은 못하는 게 없는 엄친아이지만 자기중심적이고 차가운 캐릭터다. 그러나 우연히 만나게 된 이슬비(김새론 분)에게만은 한없이 친절하고 따듯한 남자다. 신우현(남우현 분)과는 우정을 나누기도 하지만 우현의 친엄마가 자신의 새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하게 된다.
성열은 날 개된 스틸컷에서 차갑고 반항아적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깊이 감정에 몰입해 혼자만의 외로움과 고독에 빠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성열은 황성열에 정말 딱 어울린다. 몰입해 연기 하는 성열을 보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성열이 보여줄 외로운 반항아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이스쿨:러브온’(가제)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로맨스드라마로, 총 20부작으로 오는 27일 저녁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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