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다비치, 가창력에 중독성까지..'헤어졌다 만났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6.05 12: 08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해온 여성 듀오 다비치가 또 한번 중독성을 높이며 연타석 홈런을 예고했다.
5일 정오 발표된 신곡 '헤어졌다 만났다'는 지난해부터 음원차트에서 흥행 불패를 기록해온 힙합 리듬 베이스에 발라드 강자 다비치의 가창력을 얹어 흥행 공식에 충실했다.  
노래는 제목처럼,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연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그려냈다. '헤어졌다 만났다'라는 후렴구가 반복되면서 중독성이 대폭 높아졌다.

프로듀싱을 맡은 용감한 형제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는 정통적인 발라드에 강했던 다비치와도 의외로 궁합이 잘 맞았다. 특히 힘을 쫙 빼고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한 다비치의 보컬은 무더운 날씨에 부담없이 즐기기에 딱이다. 장르를 틀어서도 예전의 음원파워를 유지할 것인지 이번 곡 성과에 관심이 쏠릴 전망.
헤어졌다 만났다 하는 게 지겹다는 가사는 오랜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파이브돌스의 승희가 주연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두 남자와 얽히는 데이트를 그려냈는데, 많은 사람들과 이유도 모른 채 만났다가 이유도 모른 채 헤어지는 요즘 연애를 풍자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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