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2014 브라질월드컵 후 대표팀 은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05 10: 32

다비드 비야(33, 뉴욕시티)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스페인 축구대표팀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비야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쿠아트로와 인터뷰에서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자 국가대표에서 마지막 경기"라고 밝혔다. 비야는 "나이, 능력 때문에 대표팀 은퇴를 생각했고 지금이 적기다. 아직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인만큼 은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월드컵 후가 될 것"이라며 월드컵이 끝난 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5골을 뽑아내며 '무적함대'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비야는 대표팀에서만 56골을 넣어 스페인 대표팀 통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 레알 사라고사,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수의 프리메라리가 클럽을 거친 비야는 최근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새로 창단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FC와 계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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