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김명민·채정안, 애틋한 한 때..러브라인 급물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05 10: 57

'개과천선' 채정안이 약혼자 김명민의 손에 이끌려 가는 사진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 진행에도 관심이 쏠린다.
채정안의 소속사 측은 5일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속 채정안과 김명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정선(채정안 분)은 외손녀란 이유로 유림그룹의 자금문제를 덮어쓰고 구속영장을 청구 받은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그런 약혼녀를 배려하는 김석주(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유정선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기자들에게 둘러싸이자 김석주가 등장해 그런 그를 데리고 나오는 장면이다. 기억을 잃기 전 김석주였다면 하지 않았을 배려에 유정선은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특히 담담하고 쿨한척 해왔던 유정선이 약혼자 앞에서 자신의 수치를 보인 모습은 애잔함을 자아낸다.
앞서 유정선은 김석주가 "도와주지 못해 서운하냐"고 묻자 "도와주시면 좋겠지만 사정이 바뀌었다"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대답한 바 있다.
이처럼 유정선은 지금까지 그려진 부잣집 딸 캐릭터와는 다른 성향의 인물이다. 타고난 재벌 2세가 아닌 외가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인물인 것.
현재 유정선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달라진 김석주의 모습에 조금씩 반응하고 있다. 정략 결혼 상대에서 진짜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남자로 보기 시작한 듯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때문에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러브라인을 예고하는 듯 해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개과천선'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더 좋은 이엔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