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진짜사나이’, 헨리는 분명 성장하고 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05 11: 16

슈퍼주니어 M 멤버 헨리가 씩씩한 군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군대 영화처럼 총 쏘기가 마냥 멋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고, 군대 계급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화려한 손동작으로 인해 군대를 쉽게 생각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던 그가 분명히, 그리고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헨리는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한국 군대를 체험하고 있다. 군대 무식자였던 헨리는 봄과 여름, 계절이 바뀌는 사이 성장을 거듭 중이다.

사실 헨리는 군대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 별에서 지구로 건너온 외계인마냥 독특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워낙 군대에 대해 알지 못해 그의 자유로운 행동과 말실수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동시에 군대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사실 이 같은 시선은 오해였다.
그는 지난 4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군대에서 바보 같은 모습 많이 보여줘서 군인들이 나를 안 좋아한다고 들었다”면서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니다.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나아지겠다. 멋있는 군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람들에게 한국 군인 얼마나 멋있는지 보여주겠다”고 군대 무식자의 모습을 털어버리겠다고 선언했다.
헨리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총소리에 겁을 먹어 헤매기는 해도 더 이상 군대가 전쟁영화 같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됐고, 선후임간의 관계에 있어서 눈치를 살피게 됐다. 젊고 싱그러운 매력이 헨리의 큰 장점인데 군대에 적응하게 되면서 의젓한 행동까지 추가하게 됐다. 제작진 역시 헨리의 기특하고 뿌듯한 성장기에 초점을 맞추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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