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8일 GTOUR 섬머 시즌 1차 대회 우승 위해 112명 ‘접전’
前 시즌 대상 김민수, “GTOUR 최초로 연속 시즌 우승 달성할 것” 포부 밝혀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골프투어인 GTOUR(지투어) 2014-2015시즌이 개막한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개최하는 '2014-2015 삼성증권 mPOP GTOUR Summer Season 1차 대회' 결선을 통해 또 다른 시즌의 개막을 알리게 됐다.

7일 결선 1라운드 참가자는 2013-2014시즌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민수와 2012-2013시즌 챔피언십 우승자인 채성민을 비롯해 시드권자, 초청 및 추천선수, 예선통과자, 아마추어 초청 1팀 등 총 112명이다.
8일로 예정되어 있는 결선 2라운드는 1라운드 통과자 및 초청선수 총 64명과,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중 컷 통과 프로 64명 이내 타수 기록자가 포함되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경기 방식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누적상금 1억 원을 돌파하고 최저타수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2013-2014 GTOUR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민수는 "정상을 차지한 기운을 그대로 이어나가 GTOUR 사상 최초로 연속 시즌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며, "GTOUR와 1부 투어 모두 만족할 만큼의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개그맨 정명훈과 홍인규, 가수에서 골프선수로 전향한 리치 등 GTOUR 홍보대사 연예인 골퍼 3명이 참가한다. 또 1959년생이며 프로데뷔 28년차인 KPGA 정회원 김석노는 예선전 토탈 스코어 5언더파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안겼다.
2014-2015 삼성증권 mPOP GTOUR Summer Season 1차 대회의 코스는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하이원CC에서 펼쳐진다. 하이원CC는 전체적으로 필드가 좁고 드라이버부터 퍼팅까지 모든 샷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플레이를 해야 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정확한 비거리와 방향 등 샷 매니지먼트가 제대로 되어야 가능한 홀이 상당수이며 코스와 그린 난이도 모두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마운틴 코스는 정확하고 비거리가 긴 드라이버 샷이 요구되는 홀이 많아 드라이버 샷의 결과가 우승을 가늠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증권 mPOP에서 주최하고, 뱅골프, 바록스, 1879, 모리턴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6월 23일 SBS골프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한편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펼쳐지는 GTOUR는 남녀 각각 6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섬머시즌 4개 대회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개최되는 윈터시즌 4개 대회, 그리고 2015년 3월에 열리는 메이저 챔피언십 등 총 9개 대회로 구성되어 있다. 우승 상금은 메이저 챔피언십이 2000만 원이고, 나머지 8개 대회는 1000만 원으로 KLPGA 2부 투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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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채성민/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