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연속 팀 최다 무패기록을 달성한 대전시티즌이 부천FC를 홈으로 불러들여 기록 행진을 이어간다.
대전은 오는 6월 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고양과의 원정경기에서 0-0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고양전 승리 시에 얻을 수 있었던 많은 것들을 잃었다. 승리 시 대전은 승점 30점을 가장 먼저 돌파하며, K리그 챌린지 독주체제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시즌 초 달성했던 역대 팀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 타이기록을 다시 한번 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셈임다.

또한 계속해서 기록 갱신 중이던 역대 팀 최다 원정 연승 기록이 5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대전은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소중한 승점 1점과 함께 11경기 연속 무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얻었다.
11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함께 홈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K리그 챌린지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대전과 시즌 초 하위권을 맴돌다 최근 원정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로 중위권 전쟁에 뛰어든 부천의 대결은 흥미진진하다. 대전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의 성적으로 승점 14점, 부천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승점 13점을 획득하여 최근 6경기 승점 획득 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역대 첫 대결이었던 지난 경기에서는 대전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대전 아드리아노의 선취골 이후 곧 바로 부천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후반 종료 2분전 임창우의 짜릿한 결승골로 대전이 승리했다. 대전은 지난 경기의 좋은 기억을 살려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수립, 승점 30점 선점과 함께 팬들에게 다시 한번 짜릿한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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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