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큐서 '사람 차범근' 조명한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05 15: 22

축구 해설위원 차범근의 진짜 모습이 SBS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된다.
SBS는 오는 8일 오후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두리아빠, 축구바보 그리고 전설, 차범근'을 방송한다.
그라운드에서나 방송에서나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차범근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층 더 친근한 면모를 드러낼 예정.

이와 관련, SBS는 다큐멘터리에 담길 차범근의 노래방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밤마다 노래방으로 소풍을 떠난다는 것. 
'두리아빠, 축구바보 그리고 전설, 차범근'에서는 대형 TV와 노래방 기계가 설치돼 있는 차범근의 방이 등장할 예정.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노래방 기계 앞에서 축구 중계 연습을 하고 있는 그의 일상이 다큐에 담긴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차범근은 한번 시작하면 내리 대여섯 시간 축구를 보면서 목청을 돋우며 중계연습을 한다는 후문.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TV 화면에 대표팀 경기를 틀어놓고 마치 실제 상황인양 땀까지 흘려가며 축구 해설을 진행했다.
'두리아빠, 축구바보 그리고 전설, 차범근'은 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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