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56.8%, 4년 전보다 2.3%↑…20대 사전 투표 한 몫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05 15: 53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16년 만에 최고치인 56.8%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6.4 지방선거 투표 집계 결과 전체 유권자 4129만 6228명 가운데 2346만 4573명이 투표에 참가해 4년 전에 비해 2.3% 포인트 높은 56.8%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이번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최고치를 기록하는데는, 20대들의 사전 투표율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 분석에 따르면 20대 이하 사전투표자수는 116만 7000여 명으로 전체 유권자 4129만 여명 기준 2.82%, 20대 이하 유권자 731만 명 대비 15.97%로 가장 높았다.
50대는 전체 유권자 대비 2.27%, 50대 유권자 대비 11.53%를 나타냈고, 60대는 전체 유권자 대비 1.35%, 60대 유권자 대비 12.22%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은 전체 유권자 대비 1.05%, 70대 유권자 대비 10%를 기록했다.
시·도별 투표율은 서울 58.6%, 부산 55.6%, 대구 52.3%, 인천 53.7%, 광주 57.1%, 대전 54.0%, 울산 56.1%, 세종 62.7%, 경기 53.2%, 강원 62.3%, 충북 58.8%, 충남 55.7%, 전북 59.9%, 전남 65.6%, 경북 59.5%, 경남 59.8%, 제주 62.8%다. 전남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가 가장 낮았다.
서울은 58.6%의 투표율로 평균을 웃돌았다. 또한 인천과 경기도와 비교해도 5%가량 높아 선거에 대한 큰 관심을 투표율로 보여줬다
한편, 투표율 56.8%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투표율 56.8%, 사전투표 없었어봐" "투표율 56.8%, 이번에는 60% 넘을 줄 알았는데" "투표율 56.8%, 해도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투표율 56.8%, 내 권리는 내가 찾을 수 있다" "투표율 56.8%, 생각보다 높은데?" "투표율 56.8%, 20대들이 움직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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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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