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박지윤 VS 홍진호, 특급 촉들의 쫄깃한 추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05 16: 07

‘크라임 씬’의 박지윤과 홍진호가 남다른 촉으로 추리를 이어가고 있다. 브레인들이라고 불렸던 이들이 추리게임에서 활약을 펼치며 범인 찾기에 쫄깃함을 불어넣고 있는 것.
JTBC 추리게임 ‘크라임 씬’은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살인 사건 현장을 재구성 용의자 역할로 분한 6명의 출연자들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함과 동시에 진짜 범인을 찾아야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추리 예능이다.
5분 브리핑, 현장검증, 압박추리 등을 거쳐 마지막 진범이 공개되기 직전까지 누가 범인인지 확실히 결정할 수 없는 만만한 추리예능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논리적인 생각과 판단이 필요하다.

게스트를 제외하고 다섯 명의 플에이어 전현무, 박지윤, 홍진호, NS윤지, 임방글 중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은 박지윤과 홍진호. 박지윤은 추리여왕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고 홍진호는 프로게이머답게 체계적인 전략으로 추리해 나간다.
박지윤은 첫 번째 에피소드 ‘이회장 살인사건’과 ‘미술실 살인사건’에서 모두 진범을 가려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회장 살인사건’에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라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이 포착한 단서들과 플레이어들을 알리바이를 통해 딸이 범인이라고 끝까지 주장, 결국 진범을 맞췄다.
두 번째 에피소드 ‘미술실 살인사건’에서도 살인동기가 가장 강해 의심을 샀지만 현장검증에서 톰 역할을 맡은 홍진호를 수상하게 여기며 진범으로 홍진호를 찍었다.
홍진호도 ‘이회장 살인사건’에서 박지윤과 함께 딸이 범인인 것을 맞췄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말을 더듬으며 범인으로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 범인을 찾아내기도 했다. 특히 ‘미술실 살인사건’에서 범인 역할을 맡았던 홍진호는 플레이어들의 의심을 교묘하게 피했고 최종선택을 하기 전 전략적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을 설득해 박지윤을 범인으로 선택하게 했다.
‘크라임 씬’의 윤현준 PD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에이스들이다. 현장검증에서나 다른 플레이어들의 알리바이를 듣고 범인을 찾아내는 촉과 감이 뛰어난 사람들이다”며 “추리를 하는데 있어서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7일 ‘크라임 씬’에서는 세 번째 에피소드 ‘이팀장 살인사건’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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