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이하 달래 된, 장국)가 조기종영을 확정했다.
JTBC의 한 관계자는 5일 오후 OSEN에 "'달래된, 장국'은 26회 종영이 결정됐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착한 드라마'를 해보려고 했는데, 요즘 방송 환경에서는 이런 드라마가 힘든 것 같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 서로 격려해가며 좋은 연기를 보여 준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성인 역할로 넘어와서 4부만에 이런 소식을 듣게 된 남궁민, 이소연 등 성인 역할 배우들에게는 깊은 미안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달래 된, 장국'은 이원근, 윤소희, 효영이 아역분량을 소화하고 이소연, 남궁민, 이태임이 바통을 이어받아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배종옥, 천호진, 이한휘 등 중견배우들이 힘을 실었다.
그러나 1%를 겨우 넘는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와 결국 50부작 기획에서 오는 29일 최종 26부로 막을 내리게 됐다.
jykwon@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