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허경민 테이블세터 가동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05 18: 18

두산이 새로운 테이블세터진을 선보인다. 부동의 테이블세터였던 민병헌 오재원이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정수빈과 허경민이 테이블세터로 들어온다.
두산은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민병헌 오재원의 제외다. 올 시즌 고타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테이블세터로 손꼽히는 두 선수가 나란히 빠지고 대신 정수빈과 허경민이 들어왔다.
민병헌은 4일 SK전 1회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절묘한 홈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그 과정에서 허벅지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날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에서 빠진다. 다만 큰 부상이 아니라 경기 중 출전할 가능성은 높다.

오재원은 4일 경기에서 타구에 맞으며 다소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나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않은 것이 더 크게 반영됐다. 역시 몸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라 경기 중반 이후 대기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홈런을 치기도 했던 정수빈은 올 시즌 1번 타순에서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허경민은 올 시즌 2번 타순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6푼8리(56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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