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길환영 사장 해임안 가결..파업 멈출 것"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05 19: 04

KBS이사회가 5일 오후 길환영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가결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양대노조(KBS노동조합,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파업을 중단할 것을 밝혔다.
KBS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 길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7표, 반대 4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길 사장이 사실상 퇴진함에 따라 미리 약속한 대로 즉시 파업 대오를 멈추고 일터인 방송 현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 양대 노조는 KBS이사회에서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이 가결되지 않아 지난달 29일 오전 5시부터 총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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