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넥센전 5이닝 6K 4실점 ‘6승 무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05 20: 43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시즌 6승 요건이 무산됐다.
이재학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이재학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이재학은 1회 선두 타자 서건창을 1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재학은 이택근 타석 때 서건창에게 2루 도루,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유한준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재학은 박병호를 2루 땅볼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리고 한 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강정호를 5구째 138km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 처리하고 1회 위기를 한 점으로 넘겼다.
이재학은 2회 1사후 김민성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재학은 문우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허도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재학은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일축했다.
이재학은 3회 선두 이택근과 유한준을 연속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이어 박병호를 3루 땅볼 처리하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이재학은 4회 선두 강정호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어 안태영에게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재학은 1사후 문우람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허도환을 삼진, 서건창을 외야뜬공으로 솎아냈다.
5회 이재학은 선두 이택근을 1루 땅볼로 침묵시켰다. 이어 유한준을 3루 땅볼, 박병호를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재학은 6회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교체됐다. NC 코칭스태프는 좌완투수 손정욱을 마운드에 올렸다.
손정욱이 2사후 2루에서 문우람에게 동점 2루타를 맞고 이재학의 책임 주자를 홈에 허용했다. 이재학의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6회 현재 NC와 넥센이 4-4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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