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나진이'...나진 소드, 강호 SK텔레콤 S 꺾고 롤챔스 본선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6.05 21: 12

모험을 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새로운 시작이지만 나진 소드의 색깔을 되는 것이다. 전면 리빌딩을 시도한 나진 소드가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2연승을 거두면서 3시즌 연속 롤챔스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나진 소드는 5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리그(이하 롤챔스)' 서머 2014시즌 2차 오프라인 예선 C조 승자전서 SK텔레콤 S를 꺾고 롤챔스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면 리빌딩 이후 올라가고 있는 최근 팀 분위기를 반영한 의미 있는 롤챔스 본선행이었다.
강호 SK텔레콤 S와 한 조에 속해 있었던 2차 예선이지만 부담은 찾을 수 없었다. 첫 상대인 아나키를 상대로 중후반 이후 운영이 살아나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승자전에는 고비가 있었다. 3시즌 연속 롤챔스 본선행을 노리고 있는 S는 강팀이었다. 3-1로 유리하게 출발한 경기를 역전당하면서 대 위기를 맞았다. 6-3으로 유리하던 경기는 7-5까지 추격당했고, 글로벌 골드는 역전 당했다.
하지만 안정감을 찾으면서 역전을 발판을 마련했다. 잭스가 상대 탱커인 쉬바나를 제압하고 여세를 몰아 상대 주요 딜러들을 찍어누르면서 기막힌 역전극의 그림을 완성했다. 결국 조급해진 S의 챔피언들을 중앙 한 타에서 정리하면서 본선까지 제압,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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