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6, 두산)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끊겼다. 다만 연속경기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김현수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3번 좌익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친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며 26경기 연속 출루행진은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박희수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쉽게 연속경기 안타 행진은 중단됐다. 김현수는 지난 5월 5일 잠실 LG전 이후 4일 문학 SK전까지 2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한편 김현수와 마찬가지로 23경기 연속 안타 및 출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민병헌(27)은 이날 경기에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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