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두산에 4-2로 승리! 2연승'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6.05 22: 20

김강민(32)이 다시 해결사 몫을 한 SK가 두산을 4연패의 수렁으로 빠뜨리며 5할 승률 회복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SK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나온 김강민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4-2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25승27패를 기록한 SK는 어느덧 5할 승률에 2경기차로 다가섰다. 반면 두산(28승23패)은 4연패에 빠지며 선두 삼성과의 승차가 더 벌어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불어난 투구수에 고전하긴 했지만 5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잘 버티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두산 선발 이재우도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시즌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SK 타선에서는 리그 타율 1위 이재원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고 하위타선에 위치한 한동민 나주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산은 타선이 4안타 경기에 그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SK 선수들이 마운드 근처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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