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가 총을 맞고 생매장된 지 3년이 지났다. 그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엄기준이 이시영에게 깜짝 프러포즈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16회에는 서동하(정보석 분)와 한민은행 재매각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는 마이클 장(엄기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민은행을 되팔아야 하는 마이클은 서동하의 장인 김재갑(이호재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김재갑은 “요새 미래 아비가 나와 각을 세우고 있어.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사라(한은정 분)는 서동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마이클에게 “이레하곤 아직도 밥만 먹는 사이인가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은 지난 3년간 서이레(이시영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던 것.
마이클은 검사복을 벗고 대학의 시간 강사가 된 이레에게 “나와 힘을 합쳐 쌤을 괴롭히자. 쌤과 절연하고 살아봤자다”라며 “쌤에게서 당신을 빼내오고 싶다. 진짜 나랑 결혼해주면 안 되냐. 과거는 다 잊고 내가 정말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프러포즈했다.
그러나 이레는 마이클의 청혼을 거절했다. 이에 마이클은 “강변 때문이죠? 그 자식 죽었다고요. 죽어 없어졌다고요”라고 외치며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비밀 클럽 이름으로, 이 비밀 클럽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을 그린다.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힘내요 미스터 김'의 홍석구 PD, '각시탈'의 유현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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