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 이승기 정체 알았다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5 23: 00

‘너희들은 포위됐다’ 차승원이 이승기의 정체를 알고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9회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이 유전자 검사 결과 은대구(이승기 분)의 정체가 과거 김지용이라는 사실을 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판석은 대구에가 지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대구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판석은 대구에게 “정말 고맙다. 살아있어 줘서 잘 커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놀란 대구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는데요”라며 잡아 땠다. 

그러자 판석은 “아저씨가 너 많이 찾았다. 네가 잘못된 줄 알고 많이 괴로웠다. 네가 날 왜 이렇게 부정하는지 잘 안다. 나 때문에 네 엄마가 그렇게 됐고 그날 펜던트까지 분실했고”라며 대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계속해서 지용임을 부정하는 대구에게 판석은 “유전자 검사표다. 네가 아무리 부정을 해도 넌 지용이다”라고 유전자 검사표를 건내려 했다.  
 
이에 대구는 “난 아니라고. 아니라면 아닌 줄 알아야지 개자식아. 알려고 하지도 말고 확인하려고도 하지마. 그대로 평생 궁금해 죽어”라며 소리쳤다. 대구는 판석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자 괴로워했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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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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