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8, 삼성)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임창용은 9회초 KIA 공격 1사 2, 3루 상황 나지완에게 역전 2타점 오른쪽 펜스 직격 2루타를 허용했다. 10회말이 진행중인 가운데 기아가 12-10으로 앞서고 있다.
삼성은 개인 통산 120승 달성을 노리는 배영수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서 7이닝 3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4-5 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12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지난달 5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02로 다소 높았지만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KIA 선발 투수는 좌완 기대주 임준섭. 올 시즌 성적은 2승 3패(평균자책점 5.84). 지난달 18일 광주 삼성전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박한이, 채태인, 최형우, 이승엽 등 삼성의 좌타 라인을 봉쇄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