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고아라, 이승기에 백허그 "고맙고 장하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5 23: 12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지금까지 잘 커준 이승기에게 “고맙고 장하다”며 백허그를 선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9회에서는 어수선(고아라 분)이 은대구(이승기 분)이 과거 김지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선의 고향친구는 지나가던 대구를 향해 “김지용이 아니가? 부마 중학교 2학년. 마산서도 봤다”고 말했다. 또 수선의 신발끈을 묶어준 대구의 매듭 법이 과거 자신이 알던 지용이의 매듭법과 일치해 더욱더 대구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커진 상황.

결국 수선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대구의 집을 찾았다. 대구는 계속해서 자신을 추궁하는 수선이 못마땅 했지만, 지용이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얼버무리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이에 수선은 대구가 과거 지용이임을 눈치챘다.
수선은 자신에게 비밀을 털어놓은 대구와 함께 포장마차로 향했고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수선은 “끝까지 비밀 지킬 거다”라며 “지용이에게 편안하게 얘기하고 싶거나 하면 연락하라고 해라. 난 무조건 김지용 편이다”라며 간접적으로 대구를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수선은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대구를 뒤에서 껴안으며 “고마워. 정말 고맙고 장하다”라며 대구를 다독였다. 갑작스런 상황에 대구는 당황하며 수선을 밀어내려 했지만, 대구는 수선의 포옹에서 진심 어린 마음을 느껴 백허그를 받아드렸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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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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