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우현 장모 故 곽의진, 추모 자막 방송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5 23: 35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배우 우현의 장모이자 소설가 곽의진의 별세소식을 전하며 추모 자막을 방송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자기야’에서는 우현과 곽희진의 방송을 하기 전 “고 곽의진 여사는 지난 5월 25일 지병으로 갑자기 사랑하던 가족의 곁을 떠났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어 “이 방송은 지난 5월 사전제작 되었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방송됨을 알려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현과 곽의진이 티격태격하며 밭일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곽의진은 우현이 자라고 있는 새싹을 밟자 큰소리로 호통쳤다. 우현과 장모는 욱하면 만원을 주기로 합의한 사 황. 우현은 6만원을 받을 생각에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곽의진은 합의는 없었던 일로 하자며 모른 채 했다. 이어 곽의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썩을 놈”이라며 분노를 금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곽의진은 지난 달 25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의 발인은 진도장례식장에서 지난 달 27일 가족과 지인이 함께 한 가운데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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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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