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KIA 연장혈투 삼성에 역전승... 롯데 3연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05 23: 51

[OSEN=야구팀]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악연을 끊었다.
KIA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12로 승리했다. 3월 30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6연패 탈출. 반면 삼성은 지난달 28일 잠실 LG전 이후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KIA는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2루서 김주찬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공격 때 이승엽의 우익선상 2루타와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2-12 균형을 맞췄다. KIA는 11회 선두 타자 나지완의 120m 짜리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장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나지완은 역대 32번째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전에서 10-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면서 승률을 다시 5할(24승 24패 1무)로 맞추고 4위 넥센 추격에 나섰다. 롯데가 승률 5할에 복귀한 것은 13일 만이다. 반면 한화는 마운드가 급격히 무너지며 17승 30패 1무로 최하위 LG에 반경기 앞선 8위에 머물렀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팀 간 9차전에서 5-5로 맞선 7회 잇따라 터진 나성범의 투런포와 이호준의 솔로포를 내세워 넥센을 9-5로 이겼다. 시즌 3번째 스윕을 달성한 NC는 3연승을 질주하며 33승 20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넥센은 27승 25패.
SK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나온 김강민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4-2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25승27패를 기록한 SK는 어느덧 5할 승률에 2경기차로 다가섰다. 반면 두산(28승23패)은 4연패에 빠지며 선두 삼성과의 승차가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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