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사흘만의 등판’ 금민철, 두산 타선 막을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6 06: 24

최근 페이스가 가장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난다.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6일부터 목동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넥센은 마산에서 NC에 스윕을 당해 3연패 중이고, 두산은 4연패에 빠져 있다. 특히 4위인 넥센은 5위 롯데와의 승차가 1게임에 불과해 이번 3연전에서도 부진할 경우 4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넥센은 첫 경기 선발로 금민철을 내세웠다. 금민철은 이틀 휴식 뒤 다시 선발 등판한다. 지난 3일 마산 NC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2피안타 3볼넷 4실점하고 물러난 탓에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고, 그래서 다시 선발로 나올 수 있었다.

최근에는 다소 침체기지만, 그래도 리그 최강의 타선을 자랑하는 두산을 만난다는 것은 최근 성적이 부진한 금민철에게 부담이다. 제구가 뒷받침돼야만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단 4안타에 그쳤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것이 두산 타선이다.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 역시 마찬가지다. 목동에서 만나는 넥센 타선은 지뢰밭이다. 볼스테드 또한 최근 2경기에서 허용한 안타가 23개나 될 정도로 부진하다. 경계대상 1호는 역시 홈런 21개로 이 부문 선두인 박병호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