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합류...홍명보호, 소집 후 처음으로 전원 팀훈련 실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06 07: 07

처음으로 23명 전원이 팀훈련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하고 6일만에 처음으로 23명 전원이 팀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에 도착했지만,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튀니지전에서 당한 발 부상으로 인해 전원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홍정호는 지난 2일부터 런닝을 시작했지만 전술 훈련 등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런닝으로 며칠 동안 컨디션과 체력을 끌어 올린 홍정호는 6일 훈련부터 동료들과 함께 했다. 홍정호의 합류로 대표팀은 소집 이후 처음으로 23명 전원이 모여 훈련을 소화하게 됐다. 지난달 12일 소집된 대표팀은 소속팀 일정과 부상 등으로 23명 전원이 모두 모여 팀훈련을 소화한 적이 없었고, 지난 5일에는 기성용과 이범영이 감기 증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된 바 있다.

23명이 모두 모인 대표팀은 제대로 된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시작 후 15분만 공개했고, 오는 7일 훈련은 전면 비공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공개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공격과 수비에서의 세트피스를 가다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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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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