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10% 내 싸움..드라마 안 보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06 07: 25

수목극이 10%내외에서 접전 중이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체적인 파이가 크지 않고 하향 평준화를 이룬 모습인 것.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포위' 9회는 전국기준 1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12.8%보다 2.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나 수목극 1위의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골든크로스'는 1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 0.6% 포인트 차로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바짝 뒤쫓았다.
MBC '개과천선'은 7.9%로 3위에 머물렀다.
경쟁 구도는 좋으나, 앞서 '상속자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별에서 온 그대'등 수목극들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20%를 넘은 것과 비교했을 때 객관적인 수치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한 번 보게 되면 재미있어 꾸준히 보게 되지만, 캐릭터나 스토리 면에서 폭발력을 지닌 드라마는 현재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너포위'에서는 서판석(차승원 분)이 은대구(이승기 분)의 정체를 알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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