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파브레가스는 첼시에 없는 타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06 08: 44

페르난도 토레스(30, 첼시)가 최근 첼시와 연결되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27, 바르셀로나)를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토레스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첼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파브레가스에 대해 "첼시에는 없는 타입의 선수"라며 팀을 이끌어줄 수 있는 새로운 기둥이 되어줄 재목이라 평가했다. 영국 언론들은 첼시가 팀을 떠나는 프랑크 람파드(36)의 대체자로 파브레가스를 낙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레스는 "위대한 선수의 영입은 언제나 멋진 일이다. 파브레가스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이미 잘 알고 있고 그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알고 있다. 아스날에서 뛸 때 이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지 않았나"라며 "파브레가스는 모든 형태로 팀에 공헌해줄 선수다.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느끼게 되고 아스날에서 뛸 때처럼 리더가 될 수 있다면 팀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월드컵에 대해서는 "과거는 과거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야한다. 2008년, 2010년, 그리고 2012년과 같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아무 것도 변한 것은 없고 동기 부여도 같다. 전례가 없는 일을 달성해온 만큼, 대표팀의 규율을 의심하는 선수들도 없다"고 당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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