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갑동이' 정인기와 '갑동이' 카피캣 이준이 맞붙는다.
앞서 공개된 '갑동이' 15회 예고영상에서는 차도혁(정인기 분)이 류태오(이준 분)를 향해 "너 갑동이 알긴 아는거야?"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자, 류태오는 "그럼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이어 "누군데?”라는 차도혁의 물음에, 손가락으로 차도혁을 가리키는 모습이 화면에 이어지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것.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 강희준 PD는 "갑동이가 차도혁으로 밝혀졌고, 이제는 차도혁을 잡아들이는 일만이 남았다. 하무염(윤상현 분)이 사이코패스 류태오를 앞세워 주도면밀한 차도혁을 잡아들일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에서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20여년 전 9차 연쇄범죄를 저지른 '갑동이'가 누군지 드디어 알아냈지만 증거, 그리고 공소시효 때문에 어떻게 차도혁을 잡아들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갑동이' 카피캣 류태오를 활용해 차도혁을 잡아들이려고 생각한 하무염과 오마리아(김민정 분)의 모습에서 14회가 끝난 상황. 더불어 15회 예고에서 차도혁과 류태오가 마주하는 모습이 공개돼 차회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진짜 '갑동이'가 차도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하무염이 그를 법의 심판대에 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5회는 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갑동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15회 방송에 앞서, 지난 이야기를 한 번에 몰아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6일 오후 3시부터 1회부터 10회까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3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가 방송되며, 이어 11회부터 14회까지 연속 방송이 확정된 것.
모바일 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tvN 공식 모바일 앱 tvN go에서 미공개 독점 영상을 볼 수 있고, 방송 중에 시청자들이 모여 실시간 댓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갑동이 불판'을 마련한 것. '갑동이 불판'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갑동이 주연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갑동이 대본과 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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