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을 2013-2014시즌까지 지도한 임달식(50) 전 감독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다.
임 전 감독은 WNBA 시애틀 스톰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자 7일 출국한다.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을 통합 6연패로 이끌었던 임 전 감독은 "지난해 시애틀 구단을 방문했을 때 단장 겸 감독인 브라이언 애글러와 친분이 생겼다"며 "쉬고 있을 때 와서 WNBA 경기와 훈련 방법 등을 보면 어떻겠냐고 초청을 받아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시애틀 스톰의 홈경기와 연습경기를 참관하며 WNBA의 훈련과정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시애틀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2005년 동주여고 김화순 코치가 시애틀 스톰의 지도자 클리닉에 참가를 한 적이 있다. 또 정선민은 2003년 한국여자선수 최초로 WNBA에 진출했는데, 당시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돼 WNBA 무대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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