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전동차 폭발, 사고 원인도 아직 몰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06 13: 49

선릉역 전동차 폭발 사고 소식이 여전히 화제다.
코레일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34분경 선릉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향하려던 전동차 지붕의 애자(전기절연장치)가 일시적인 고전압으로 파손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가 발생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후속 열차로 옮겨 타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후속 열차 역시 이 사고로 선로 위에 멈춰서 수백 명의 승객이 19분간 갇히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이 사고로 선릉역 일대 선로에 파편이 떨어지면서 하행선 운행이 46분 가량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오전 7시 19분에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코레일은 사고 만 하루가 지난 6일까지도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고 원인도 모르고 계속 지하철을 타야 하나", "요즘 왜 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은지 불안해서 못살겠다", "배도 못타고 지하철도 못타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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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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