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혈중 수은 농도가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5일 "우리 국민의 혈중 수은 농도가 기준치 이하의 안전한 수준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환경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국민 19,919명을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혈중 수은 농도가 평균 3.45㎍/L이었다. 이는 식품 주간 섭취 한계량의 28% 수준이고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은은 보통 생선을 많이 먹는 나라 국민들에게서 높게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일본, 홍콩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생선을 적게 먹는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보다는 높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의 수은 노출은 안전한 수준이나 임산부 등 일부 민감한 사람은 심해성 어류에 수은이 함유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어, 황새치, 냉동참치 등은 주 1회(100ｇ)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수은이 몸에서 독소 작용을 하는 건가", "일단 수은 농도가 낮다니 다행이네", "건강히 먹고 오래 오래 살아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