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은 제 59회 현충일이지만 망종이기도 하다.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망종이라는 벼, 보리 같이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릴 적당한 시기라는 뜻으로 모내기, 보리 베기에 알맞은 때다. 특히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이 있는데 망종까지 보리를 모두 베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망종에는 '망종보기'라 해서 망종이 일찍 들고 늦게 듦을 보며 한 해 농사의 수확 여부를 점치기도 한다. 망종이 음력 5월에 들면 그해 보리 농사가 늦기 때문에 그 만큼 보리 수확이 늦어지게 된다.

네티즌들은 "요즘 보리를 안먹다 보니 망종이 뭔지도 몰랐다", "현충일이 더 중요하지. 조기 꼭 게양합시다", "이제 농사 짓는 사람 별로 없지" 등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