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이 선발로 활용 가능한 2명의 투수들을 퓨처스리그에서 특별관리 하도록 했다.
염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오재영과 문성현은 퓨처스리그에 갔다 와도 달라진 점이 없어 특별관리를 하기로 했다. 1달 정도 숙소에서 지내면서 따로 준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퓨처스리그)경기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시키려고 한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최상덕 코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해뒀다”고 덧붙였다. 두 투수는 경기 대신 최상덕 코치와 함께 1군 복귀를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염 감독은 이들이 돌아올 시점인 7월 이후를 이번 시즌의 승부처로 바라봤다. “(조)상우도 그때 되면 돌아온다. 안정을 찾아서 싸워봐야 할 것 같다”는 것이 염 감독의 설명. 지금부터 정상적인 전력이 갖춰지는 시점까지 염 감독이 기대하는 팀 승률은 최소 5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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