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제작사, 출연료 미지급에 '묵묵부답'.."위험"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06 16: 46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감격시대'에 출연한 한 배우의 관계자는 "제작사가 지난 5월말까지 출연료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이번에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주요 배역 배우들의 경우 계약금 정도의 출연료는 받았지만 단역이나 조연 배우들은 거의 받지 못했다"며 "연기를 업으로 삼는 이들에게는 위험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배우의 관계자는 "미지급 사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혀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며 "마냥 기다리고 있다. 어떤 해결방법이 있겠나"고 말했다.
이번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감격시대'가 방송되던 도중 불거졌다. 당시 제작사는 미지급 해결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고, 결국 종영한 지 두 달이 지나서도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았다. 제작사 측은 출연료 지급 시기를 차일피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연락을 두절하며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한 배우의 측근도 "제작사 쪽과 연락도 잘 되지 않는다. 해결이 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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