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거포 최진행(29)이 시즌 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진행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2로 뒤진 4회말 1사 2루에서 제이디 마틴의 초구 몸쪽 높은 138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2호 홈런. 3-2로 승부를 뒤집는 한 방이었다.
최진행은 지난달 10일 대전 KIA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뒤 27일-12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보며 거포 본색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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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