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1타점 적시타! 어서 따라잡자!'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6.06 19: 13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 1루 KIA 안치홍이 우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LG와 KIA는 각각 티포드와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KIA 김진우는 올 시즌 4경기 21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비록 패는 없지만 퀄리티스타트가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 첫 시범경기부터 타구에 맞는 불운과 마주했고, 그만큼 시즌 시작도 늦어졌다. 한창 좋았을 때처럼 묵직한 강속구와 커브의 조합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진우의 호투가 없으면 KIA의 승리도 힘들다. 전날 대구 삼성전이 연장 승부로 늦게 끝났고 불펜소모도 많았다. 새벽 4시경 서울에 올라온 만큼, 야수들의 컨디션도 100%와는 거리가 있다. 악조건 속에서 김진우가 에이스답게 마운드를 지키며 KIA의 연승을 이끌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LG는 에버렛 티포드를 선발 등판시킨다. 티포드는 9경기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31을 올리고 있다. 4월 4경기서 평균자책점 2.31로 1선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5월 5경기에선 평균자책점 6.20으로 흔들렸다. 티포드가 4월 모습을 되찾아 선발 대결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전적은 4승 2패, LG가 KIA에 앞서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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