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이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삼성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3-6 역전패를 당했다. 4회 최진행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은 데 이어 5회와 7회 김태균에게 투런포-솔로포를 연속해서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 5일 대구 KIA전 12-13 패배에 이어 연이틀 졌다. 삼성의 2연패는 지난달 10~11일 잠실 두산전 이후 26일 만이다.
경기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초반 대량 득점 찬스를 놓쳐서 아쉽다"며 경기 초반 확실하게 기선제압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 뒤" 맞더라도 적은 것이라면 몰라도 큰 것 홈런 3방 맞았다. 뒤집기 어려운 경기였다"고 패인을 꼽았다.

한편 삼성은 7일 한화전 선발로 좌완 에이스 장원삼을 내세운다. 한화에서는 이태양이 선발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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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