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선, 가나 해적에 피랍됐다가 무사히 석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06 20: 58

한국 가나
국내 언론 보도에 의하면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선원 3명이 타고 있던 가나 선적 어선 1척이 해적에 피랍됐다가 무사히 석방됐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가나에서 우리 동포가 운영하는 회사의 어선 1척이 지난 4일 오전(현지시간) 해적에 피랍됐다. 피랍 당시 이 배에 탑승해 있던 선원 중 선장, 기관사, 조리장 등 3명은 한국인이었다.

회사 측은 위성항법장치(GPS)상 어선이 정해진 항로를 이탈하고 통신이 끊기는 등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자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선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들이 육안으로 본 결과 해적에 납치된 것 같다는 첩보도 접수된 것으도 전해졌다.
외교부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자 관계 부처 대책반을 구성하고 나이지리아 및 베냉 당국과 공조해 이 어선을 추적했다. 배넹 및 나이지리아 해군은 GPS를 통해 확보된 어선 위치를 토대로 해적들을 쫓아갔으며 추적 당하던 해적들은 5일 오후 3시께(한국시간 5일 자정) 어선을 나이지리아 인근 해상에 버리고 도주했다.
한편, 한국 어선 가나 해적 납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가나, 이판국에 피랍이라니" "한국 가나, 그대로 무사히 풀려나서 다행이다" "한국 가나, 온 세상이 난리다" "한국 가나, 해적을 당국에서는 냅두나?" "한국 가나, 해적도 국제적인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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