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뒤늦은 추격의 3점포…시즌 4호

오재원(29, 두산 베어스)이 추격의 3점홈런을 터뜨렸으나, 때가 너무 늦었다.

오재원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동준을 상대로 3점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7-15로 뒤지던 9회초 1사 1, 2루에 나온 오재원은 볼카운트 3B-2S에서 김동준 8구째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뽑아냈다. 오재원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오재원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두산은 투수들이 부진한 투구를 해 넥센에 10-15로 패하고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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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