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과 백성현이 이별 후 1년 뒤 우연히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6일 오후 8시 25분에는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최종회가 방송됐다. 마지막 회에는 공들임(다솜 분)과 박현우(백성현 분)가 헤어진 지 1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우연한 기회에 재회를 하며 다시금 로맨스를 꽃 피웠다.
이날 들임은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를 탔고, 뒤 따라오던 현우와 부딪히고 말았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언성을 높이려던 찰나 서로를 알아봤고, 카페에서 "왜 떠난다는 이야기도 안했느냐"며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들임은 현우를 만난 뒤 현우에 대한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현우 역시 가족들에게는 "잊을 수 있다"면서도 들임의 사진을 보는 등 그리움을 쌓아만 갔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소름 돋는 재회를 했다. 들임이 주인공으로 선 뮤지컬에 남자 주인공으로 현우가 모습을 드러낸 것. 이는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도 잠시, 줄지어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한 등장인물들이 무대에 오르며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들임은 떠오르는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으며 언니 공수임(황선희 분)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임신 사실을 알리며 온 식구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후속으로 오는 9일 현우, 전효성, 최민, 최윤영, 박소현이 출연하는 '고양이는 있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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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노래를 타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