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SUN,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06 21: 03

KIA 선동렬 감독이 전날 연장혈투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소감을 전했다.
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7차전서 5-3으로 역전승했다. 6회까지 끌려가던 KIA는 LG 불펜 필승조를 공략, 이동현과 봉중근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김주찬과 강한올이 3안타로 경기 내내 찬스를 만들었고, 이대형도 9회초 결승타 포함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안치홍도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김진우는 5⅔이닝 3실점했으나 심동섭과 김태영이 무실점, 어센시오는 12세이브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전날 삼성 임창용에 이어 봉중근까지 공략하며 시즌 23승(30패)을 거뒀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어제 힘든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KIA는 7일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6회까지 리드하던 경기를 놓치며 32패(17승 1무)째를 당했다.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1도루로 활약한 게 그나마 위안이 됐다.
LG 양상문 감독은 “3점에서 4점으로 도망가야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서 결국 따라잡혔다. 한 점이 아쉬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LG는 우규민을 7일 선발투수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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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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