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범인 잡는 데에 꼼수 통할까? 김민정-윤상현 ‘대립’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06 21: 24

‘갑동이’ 이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거짓 증거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민정은 동의했지만 윤상현은 반대해 둘 사이의 대립구도가 만들어졌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5회에서 류태오(이준 분)는 “일단 갑동이가 누구인지 확 공개하자. 그리고 차도혁(정인기 분)의 유전자를 갑동이 유전자로 바꿔치기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형사 측은 갑동이의 DNA가 훼손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당시 아무도 이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던 상황. 태오는 “모두가 해피한 결과 아닌가”라며, “이렇게 갑동이를 잡고 싶은 것 아니었냐”고 담담하게 물었다.

하지만 “고민 해봐야겠다”는 오마리아(김민정 분)와는 반대로 하무염(윤상현 분)은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오는 “당신들도 자신은 없네. 차도혁이 갑동이라는 확신이 없는 거다”라고 말해 오히려 마리아를 도발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마리아는 “나는 태오 생각이 끌린다. 2대 1이니까 하 형사님이 양보해주면 안 되냐. 결단을 내릴 때다”라며 무염을 설득했다. 무염은 “꼼수는 결단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마리아는 “우유부단하게 놓치는 것 보다는 낫다.나는 피해자다. 이대로 놓쳐버리면 죽고 싶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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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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