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치가 "정인이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혔다.
조정치는 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10년을 사귀니까 정인이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전에는 아무 생각 없었다. 정인이 먼저 진지하게 결혼 이야기를 했을 때 나도 깊이 생각하게 됐다. 또 그 때 내가 통장에 30만원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인이 그 때 '미래에도 오빠가 통장에 30만원 뿐이라면 실망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고, 그 때부터 조금씩 저축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풀하우스'에는 박소현, 김영철, 장동민, 조정치가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남녀 간의 견해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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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캡처.